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인
취임 전 업무 보고 완료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민선7기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당선인이 지난 19일 안전도시주택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틀 간 시 전체부서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업무보고는 일반적인 직제 순 대신 시정 전 분야를 안전·행복·미래의 테마로 묶어 진행됐으며 민선5기 시장을 역임했던 당선자임을 고려해 현안·문제점·추진배경 위주로 628건의 핵심내용이 보고됐다. 

직원들과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토론형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 특유의 이해력과 통찰력을 보여 준 당선인은 보고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현안 해결책까지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한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민선6기 새로 추진되던 사업 중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도지사·시장 정당별 공약 사항 중 시민들에게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되는 안건은 수용해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수의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업들도 타 도시 또는 외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취임 전 보고에서 제시된 토론·지시사항들은 시 산하 전 부서에서 바로 검토 추진돼 민선7기의 힘찬 출발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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