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500㎡규모…133억 투입해 2020년까지 조성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이 올해 완공 예정인 금빛도서관 공사와 함께 가로수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133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500㎡ 규모로 가로수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14번째 시립도서관인 가로수도서관이 건립되면 청주는 하나의 도서관당 봉사대상 인구수가 7만명에서 6만명으로 줄어 좀 더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로수도서관은 청주시 서부지역인 강서·가경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으로 정보·문화·평생교육의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이 모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관련 20일 흥덕구 가경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현근린공원 내 건립되는 가로수도서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가로수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한 추진사항, 기본 및 실시설계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도서관을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수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영향력이 큰 문화시설"이라며 "하나하나의 공정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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