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임시회 개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 확정

▲ 하재성·신언식·김기동·변종오·김성택·최충진 의원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2대 통합 청주시의회가 다음 달 3일 개원하는 가운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충북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35회 임시회가 7월2~3일 이틀간 열리며 첫날 회의를 열어 2년 임기의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선출한다. 3일엔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을 확정한다.

통합 청주시 출범 전 합의한 '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사항'에는 "통합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3대 시의회까지 옛 청원 출신이 한다"고 명시돼 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옛 청원군 출신의 재선 이상 의원으로 하재성 의원(4선)과 신언식 의원(3선), 변종오 의원(재선)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청주·청원 혼합 선거구의 당선자도 의장 후보 자격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김기동 의원(4선), 김성택·최중진 의원(3선) 등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당선자들은 조만간 한 자리에 모여 의장단과 원 구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도 21일 당선인 첫 회동을 할 예정이다.

6개 상임위원장 자리도 관심사다. 1대 시의회 출범 당시는 의원 수 차이가 4명에 불과해 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여야 동수로 3개씩 나눠 가졌다.

한국당은 1대 의회처럼 원 구성을 희망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자당이 4개, 한국당 2개 정도로 보고 있다.

정당별 시의원 당선인은 민주당 25명(비례 2명), 한국당 13명(비례 1명), 정의당 1명(비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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