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 4회 군서 깻잎축제가 오는 30일 군서초등학교에서 열린다.
2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 본 행사를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군서면의 대표 농산물인 깻잎을 주제로 음식경연대회·품바공연·주민 노래자랑·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도시 소비자 초청 행사’도 마련한다.

대전 대덕구 적십자회원(회장 양순덕) 50여명을 초청해 깻잎 따기, 짱아치 만들기 등 농촌 현장 체험을 함께 하며 지역민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군서 깻잎은 짙은 향과 선명한 빛깔로 전국 시장에서 상품가치를 인정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이 지역 110여농가의 연간 매출액이 40억원 정도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군서면의 대표 효자 작목이다. 

옥천깻잎 장령산작목반 이수우 대표는 “깻잎의 짙은 향기가 가득한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뿐만 아니라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주변 관광지를 함께 홍보해 군서면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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