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서헌원 사단장
"고향 선후배 성원 가장 큰 힘"

▲ 충북도민회 회원 40여명이 21일 해병대 2사단을 격려 방문한 가운데 김정구 수석부회장(사진 왼쪽부터)과 서헌원 해병2사단장, 이필우 충북도민회장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민회중앙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경기도 김포·강화의 해병대 2사단을 방문, 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이필우 충북도민회 회장과 임원 40명은 해병대 2사단의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사병식당에서 부대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이어 군 장비소개와  시범을 참관하고 최전방인 휴전선 인근의 754OP(관측소)를 방문했다.
충북도민회는 환영행사에서 서헌

원 사단장(소장)에게 취임 축하패와 위문금을 전달했다.
서 사단장은 이날 "해병2사단은 건국 이래 서부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전투부대로 특히 베트남전에 참전해 일개 중대가 베트콩 2개 연대를 격파한 공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부임 이래 부대 전투태세를 몇 단계 상승시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며 "고향 선후배의 성원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감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고향 어르신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군인으로 살 것이며 충북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충북 음성출신으로 청주고와 해군사관학교(41기)를 졸업하고 해병대교육단장과 해병대부사령관을 역임한 후 지난 1월 취임했다.

충북도민회중앙회는 전국 130만 충북출신 출향인들의 모인 친목단체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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