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연암대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 결과에서 교육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인정받는 자율개선대학(예비)으로 선정됐다.

21일 연암대에 따르면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최근 3년간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 결과를 합산하여 도출했다.

대학 187개교, 전문대학 136개교를 대상으로 평가한 이번 진단결과는 상위 64% 대학(대학 120개교ㆍ전문대 87개교)에 대해 자율개선대학(예비)으로 선정하고 이의신청, 부정ㆍ비리 제재여부 심사를 거쳐 8월말 최종 확정한다.

연암대는 향후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함께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고 각종 특수목적 사업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들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각종 정부의 장학제도 이용에도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게 됐다.

육근열 총장은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재학생과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열심히 노력해준 결실이다"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차세대농업기술을 이끌어가는 명문 대학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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