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득수기자]  청와대는 정치권에서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는 개각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각을 위해 오늘부터 인사발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고 "(인사발표가) 임박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공석인 비서관급 인사를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재 예상되는 청와대 인사는 정무비서관인 진성준 전 국회의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이동할 경우 정무수석실 내의 정무·정무기획비서관에 대한 인사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책실 균형발전비서관,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 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행정관들도 10여명 자리바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하반기 국회의장(문희상 예정) 비서실장에 유력하다는 하마평도 비중있게 정치권에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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