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지난달 확정 불구 특위 구성


지난달 21일 가오지구로 확정된 동구 신청사 부지 결정을 반대하는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파장이 일고있다.

구 의회는 3일 개회하는 제144회 정례회의에서 신청사 입지선정 과정의 문제점이 재조명하기 위해 9명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지난달 전문용역결과에 따라 가오지구 이전을 확정된 상태에서 뒤늦게 타탕성 조사를 나서는 것은 결국 주민싸움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 사전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오늘 (3일)아침 통보를 하는것은 의회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구민 김 모씨는 "일부 의원들이 신청사 부지 결정과정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동구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미 가오지구로 확정된 상태에서 문제를 삼는것은 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가오지구 신청사 대상지는 지난달 21일 자문위원들의 최종 평가를 통해 소제지구와 현청사, 천동 1·2지구, 가오지구 중 가오지구 2만 2240㎡를 최종 선정했다.

/구운서기자 wskoo@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