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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돌풍' 충주시의회 "기대 반 우려 반"19명 중 13명… 원 구성 5석
열정적 첫 업무보고 호평
비효율적 관행 유지 지적
이현 기자  |  sonar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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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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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확연한 세대 교체를 이루며 초선의원들을 의장단에 전진배치한 8대 충북 충주시의회에 참신한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8대 시의회는 재적의원 19명의 70%에 가까운 13명이 초선이고, 30~40대가 6명이나 입성하는 등 새물 유입이 뚜렷하다.

원 구성에서도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3석, 특별위원장 2석 등 총 7석 가운데 초선에게 5석이나 배분하면서 예년과 다른 출발을 보였다.

개원 이래 유례가 없는 초선 전반기 부의장이 나왔고, 핵심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와 산업건설위 수장을 모두 초선이 꿰찬 것은 매우 특이한 구조다.

도내 청주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 8석을 모두 재선~4선 의원이 맡았고, 제천시의회도 5석 중 4석이 재선 또는 3선 의원이다.

특히 제천시의회는 충주시의회보다 초선 비율이 높을 만큼 인적 쇄신이 컸지만, 재선 이상인 의원들 4명이 모두 자리에 앉았다.

이에 따라 집행부와 시민사회에선 ‘신선한 원 구성이 의정활동의 변화를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란 긍정적 평가와 ‘경험이 일천한 초선들이 집행부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뒤섞여 나왔다.

그러나 개원 이후 지난 6~11일까지 집행부 업무보고와 조례안 심사 등 첫 회기 활동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대다수의 의원들이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에 나선 것은 물론, 미리 관련 자료를 검토해 내용을 담은 질문을 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 나온다.

집행부의 한 간부는 “초선의원들이 업무보고 내내 열정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의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적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대안까지 제시하더라”며 호평했다.

다른 간부도 “단순하게 현안에 대한 피상적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안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눈에 보였다”며 “예전처럼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채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는 식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별로 진행되는 업무보고에 3일 내내 시장과 부시장이 출석하고 해당 국의 과장ㆍ팀장이 배석해 업무공백을 초래하는 비효율적 관행이 유지됐다는 지적도 따랐다.

시민 A씨(54ㆍ교현동)는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초선의 역동성이 의정활동에 새 바람을 가져오는 긍정적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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