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년 적용 최저임금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계 관계자들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지난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은 제반 경제여건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며 "최근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인당 GNI 대비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최저임금의 주요 지불 주체인 영세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올해야말로 최저임금법에 규정돼 있는 사업별 구분 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 소속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은 각 업종별 회원사의 사례를 조사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과 사업별 구분 적용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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