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시험평가 정책발전 및 정보교류의 장, 국방산업 발전 밑거름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11일 오전 11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무기체계 품질 향상과 시험평가 분야 발전을 위해 합동참모본부와 공동으로 '2018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첨단무기체계 발전 추세에 부합된 시험평가 체계 구축'을 주제로  군·산·학·연의 긴밀한 협업체계와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신뢰성학회,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시험평가 역량 강화, 미래 지향적 시험평가 인프라 개선을 통한 무기체계 신뢰성 향상과 효율적인 시험평가 수행방안 등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는 방위사업청이 2009년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한 행사로 국방도시 이미지 제고 및 국방산업 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대전시에서 유치해 2010년부터 대전컨벤션센터로 장소를 이전해 개최하고 있다.

심승섭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행사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상호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군·산·학·연이 상호 협력해 한국적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으로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국방도시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방 ICT 융합 신산업 창출로 다변화된 안보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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