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면담 지역 현안사업 추진 요청 초선같지 않은 인맥 입증

▲ 이후삼 의원(오른쪽)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추진을 요청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제천·단양)이 초선같지 않은 두터운 인맥을 입증하듯 광폭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함께 실시된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이 의원은 평소 김 장관과 오랜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김 장관과 면담에서 제천시의 주요 현안인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도화∼송학)과 제천 3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국도5호선(제천 봉양∼원주 신림) 4차로 확장 사업과 국지도 82호선(제천 도화∼송한) 4차로 확장 사업, 국지도82호선(제천 수산∼청풍) 2차로 개량 사업 등 3개 사업이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되도록 부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되도록 건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흘후인 28일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달 11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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