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청주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이 지난 13일 이 대학 청암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중국 122명, 베트남 221명, 태국 1명, 몽골 2명 등 34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 중 52명(중국 40명, 베트남 12명)은 대학으로, 1명은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1~5등급 중 각각 다음 등급 과정으로 승급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무역학과로 진학하는 추이시아오위(22·중국)가 한국어교육센터 운영에 기여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인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또 응웬티하이하우(22·베트남) 등 33명이 성적우수 장학증서를, 리우광치엔(22·중국) 등 44명이 모범상을 받았다.

청주대 박호표 부총장은 "낯선 환경속에서 새로운 언어인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까지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 모두가 우리대학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손영호 국제교류처장은 "오늘 수료식이 여러분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청주대와 함께 소중한 꿈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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