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리법 개발 위해 올해 처음 열려
청주 새터초 '날아라 새터' 팀 대상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학교급식 요리경연대회'를 지난 14일 서원대학교 글로벌관에서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식재료로 맛과 영양이 가득한 학교급식 요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경연대회를 열었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급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와 1·2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 팀들은 올해 각 학교에서 제공한 한 끼 식단을 선택해 현장에서 1식 3찬(밥, 국, 김치, 반찬 2개)과 후식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조리한 급식 식단은 관련 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 5인과 학교급식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생 20명, 학부모 20명 등 40명의 현장평가단이 함께 평가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청주 새터초의 '날아라 새터' 팀, 최우수상은 괴산증평 청안초의 '나야 나'팀, 우수상은 영동 심천초의 '요리~조리 쿡(cook)!쿡(cook)!' 팀이 차지했다.

'날아라 새터' 팀은 음식의 간, 색과 메뉴 각각의 조화,  뛰어난 팀워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나만 알고 있는 우리 집의 맛있고 특별한 요리를 뽐낸 '나도 요리사' 경연에선 보은 판동초의 '결초보은대추, 사과 최고예요!' 팀이 대상을, 청주대성초의 '다랑쭈랑' 팀이 최우수상을, 보은 충북생명산업고의 '황금토양'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선정된 요리의 요리법은 학교급식에 반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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