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16일 오전 5시3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 앞마당에서 세입자 A씨(55)가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죽음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집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