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전·현직 보험설계사 등 2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36·여)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병원에 경미한 사고나 질병을 이유로 입원해 보험금 3억90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입원시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7400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건강보험법·의료법 위반 등)로 병원장 B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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