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주교육청서 개최
예선 통과 10개 고교 참여
민주시민의식 함양 계기

▲ 충북도교육청이 청주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개최한 '2018 협업적 문제해결 토의 한마당대회'에 참가한 서원고 학생들이 제시된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6일 청주교육지원청 강당에서  '2018 협업적 문제해결 토의 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도내 고등학교 10개교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10개 팀으로 나눠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학생으로서의 실천 방안'을 주제로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경쟁이 아닌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익혔다.

토론 후에는 각 팀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그 내용에 따라 심사위원과 참여 학생들이 우수 활동팀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주제 관련성, 내용 적절성, 발표력과 소통능력, 협업적 태도 등이었다.

경쟁이 아닌 비경쟁 방식의 토론 대회라는 취지에 맞춰 모든 참가 팀이 수상했다.

으뜸상은 충북고, 버금상은 서원고·충북여고, 소통상은 제천생명고·충주대원고·산남고, 더불어상은 청주여고·신흥고·충주 중산고·오송고 4개 팀에게 돌아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쟁에서 벗어난 비경쟁 토의는 창의적 사고력과 민주시민의식을 키우는 좋은 방안"이라며 "이번 토의 한마당이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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