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주민들 "유치 환영"

▲ 조병옥 음성군수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확정에 감사 인사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이 16일 소방복합치유센터(이하 소방치유센터) 건립지로 충북혁신도시가 확정되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번 소방치유센터 유치는 이시종 도시사와 도의회 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이차영 괴산군수와 군의원들의 충북혁신도시로 단일화를 해 준 힘으로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음성·진천·증평·괴산 중부4군이 하나돼 공동유치 결의문 채택, 중부4군 의회에서 건의문 채택 등으로 이웃 자치단체 간 경쟁관계가 아닌 하나 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협력·협치·공감의 본보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충북혁신도시는 2006년 686만9000㎡규모로 9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건설됐으나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도시기반의 외형만 갖추고 종합병원 하나 없는 정주연건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며 "소방치유센터 유치 확정으로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전국어디에서나 2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최적한 교통망과 함박산 맹동저수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최적의 치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의료사각지대인 26만 중부4군 둔민들에게 응급의료체계 해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국가균형 발전과 지역주도 군형발전 전략인 혁신도시 시즌 2의 성공적인 정책실현을 앞당기고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소방치유센터 건립 준비부터 준공까지 음성군에서 물신양면으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음성군민들도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로 그동안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문제가 모두 해결돼 기쁘다"고 환영했다.

주민 박모씨(58)는 "소방치유센터 유치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조성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며 "혁시도시 활성화와 발전이 기대된다"고 반겼다.

또다른 주민도 "이번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로 중부4군 군민들의 양질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혁신도시 발전뿐만 아니라 중부4군 발전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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