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회의원들 역할 주효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충북혁신도시(음성군)의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과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6일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재난안전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 의원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충북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변 의원은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국비확보 등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총선공약사항이기도 한 대형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음성군, 진천군과 함께 소방청 실무자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올해 5월부터는 직접 주무부처인 소방청과 행정안전부,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를 공식,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소통하며 입지의 우수성, 공익적 필요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설파했다. 특히 지난 주 현지실사에서는 실사 위원들을 현장에서 만나 음성(혁신도시)의 적합성을 강조했다. 

경 의원은 "음성을 비롯해 진천, 증평 등 충북 중부권에는 26만의 인구가 있음에도 응급실 체계가 갖춰진 제대로 된 종합병원이 없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서울, 청주로 나가야해 늘 불안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의 주민들이 제대로 된 상급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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