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5곳 업체 운영
수도권 등서 문의 잇따라
임대땐 최소 30% 이상 수익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지역 아파트형 셰어하우스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천안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모두 5개소에 달하며 수도권 셰어하우스 업체와 투자자들의 지역 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임대가 수월한 전용면적 49~59㎡(15~18평대)의 소형 아파트로 국한돼 왔지만 아파트의 셰어하우스 활용으로 중형 아파트(30~40평대)도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형 셰어하우스는 기존 월세 수입의 최대 2배, 임대일 경우 최소 30%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들어서는 두정역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셰어하우스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될 각종 문화여가시설을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전철 역세권에 인접하고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셰어하우스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럭키쉐어하우스 김도희 대표는 "천안의 셰어하우스는 공실 없이 잘 돌아가는 편이다. 대학이 많고 젊은 층이 많아서 셰어하우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섭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과 겸임교수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셰어하우스가 개인에서 기업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셰어하우스 운영자들을 보면 처음에 하나로 시작해서 1~2년 지나면 보통 3~4개로 늘어난다"며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셰어하우스는 반짝이 아닌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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