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유진·조정 김예지
복싱 김인규·이예찬

▲ 조길형 충주시장(가운데)이 17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직장운동경기부 유진, 김인규, 이예찬, 김예지 선수(왼쪽부터)를 만나 격려하고,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4명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충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육상의 유진(27ㆍ여), 복싱의 김인규(26, -52㎏ 플라이급)ㆍ이예찬(25, -56㎏ 페더급), 조정 김예지(25ㆍ여)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17일 이들을 만나 “그동안 준비해 온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해 충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2016~2017년 전국체전 100m와 200m에서 2연패한 유진은 이번 대회 100m, 400m계주, 1600m계주 등 3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ㆍ2차 선발전에서 모두 우승해 태극마크를 단 김인규는 지난 4월 제56회 벨그레이드 위너 국제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전망을 밝혔다.

-49㎏급에서 -56㎏급으로 2체급 올린 이예찬도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2014아시안게임 싱글스컬 금메달리스트인 김예지는 더블스컬에서 출전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돼 영광”이라며 “충주시청 직장경기운동부 소속의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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