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에 홀몸노인 안전 대책을 구축하고 폭염대응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폭염대비 홀몸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 간 T/F팀을 구성해 오는 9월 말까지 합동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취약계층에 대한 노인돌보미 및 생활관리사 지정, 관련 부서 간 비상연락망 구축,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노인 돌봄서비스 대상자 400명에 대해서는 홀몸노인생활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과 안부확인·말벗, 기관서비스 연계를 해주고, 매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18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에어컨 청소 및 냉방기기 점검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폭염 발령 시 어르신 및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어르신에 대해서는 혹서기(7~8월), 혹한기(12~1월)에 사업 특성 및 수요처를 고려해 10시간 범위 내 단축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참여자 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모자 등)을 지원하는 등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폭염 발생 시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사전예방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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