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모듈 생산 준비
"박막형 분야 으뜸 성장 기대"

▲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아반시스코리아의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공장 재가동을 알리는 단추를 누르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의 아반시스코리아가 17일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공장이 멈춰선지 5년만이다.

2011년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아반시스코리아㈜는 당시 현대중공업과 독일의 아반시스가 14만5311㎡ 면적에 8800억원 투자계획으로 50대50 합작 투자해 현대아반시스㈜를 설립, 1공장을 준공했지만 시제품 생산 직후 글로벌 태양광 시장 불황 등으로 2013년 4월 임시휴업에 직면했다. 

이후 2014년 9월 독일 아반시스의 모기업인 프랑스 생고방그룹을 중국 국영건축자재그룹인 CNBM에서 인수했고 현대중공업 보유지분도 CNBM이 인수해 2016년 7월 아반시스코리아㈜로 변경됐다.

오창공장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새로운 주주사와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오창 외투지역 경영자협의회·협력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아반시스코리아 오창공장의 새 출발을 기념하고 태양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역사적인 날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고품질의 태양전지 및 모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미래 성장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막형 태양전지 분야의 으뜸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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