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물놀이장, 음악분수, 바닥분수로 뜨거운 도시를 식힌다! 

대전시 대덕구가 폭염으로 달궈진 도시를 식히기 위해 도심공원 내 수경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역 명소로 부상한 석봉 어린이공원의 물놀이 시설과 산호빛 체육공원의 음악분수 등 총 6곳의 도심 공원 내 수경시설을 다음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물놀이 시설 운영에 관한 문의가 주무부서에 쇄도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구는 운영에 앞서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수질정화장치와 오존살균기를 설치하는 한편, 물놀이 사고를 대비해 안전관리요원도 전담 배치한다.

또한 매주 용수교체와 월2회 수질검사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석봉 어린이공원, 만남 어린이공원, 산호빛 체육공원 등은 주1회 휴무한다. 

자세한 운영시간은 대덕구 홈페이지(www.daedeok.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수경시설을 즐기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안전한 시설, 깨끗한 수질, 다양한 편의제공을 통해 앞으로도 '도시 속 힐링공간'인 도심공원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