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比 8.2%↑ 1552억4700만원 증액
총 2조584억7100만원 25일 4차 본회의 회부

▲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2018년도 교육비 추경예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년도 1회 대전시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총규모는 올해 기정예산액 대비 8.2%인 1552억4700만원이 증액된 2조584억7100만원으로 원안대로 심의·의결하고 오는 25일 4차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예산안 심사에서 남진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 1)은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및 공기청정기 지원사업과 관련, 학교안전 개선사업 추진 시 유해물질 없는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요구했다.

조성칠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1)은 대전학교예술교육박람회, 악기지원 사업 등 예술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한 사업이 중앙이전재원으로만 추진되는 점을 지적하고, 본예산 편성시 자체재원을 투입해 교육청의 교육 마인드 제고 및 학생 예술분야의 장기적 교육 비전 제시 등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김찬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구 2)은 학교시설 개선 사업에 있어 원도심과 신도심 간에 재정지원 격차가 심화되고 공립과 사립학교 간 학교시설 노후도 많은 차이가 난다며, 대전지역 내 학생들이 동등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3)은 공기청정기 임대사업과 관련, 미세먼지 방지 실효성과 장기임차시 문제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장학재단 등 기금 출연의 면밀한 검토와 기본계획 재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