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군은 농업인의 농약 살포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벼 병해충에 대한 사전 방제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관내 벼 재배지역 1951㏊를 대상으로 광역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총 사업비 7억7000만원을 투입해 방제용 농약 및 영양제를 지원 지원하고 6개 지역농협 광역방제기로 들녘별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병해충 방제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광역방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한다. 이남희 친환경농정과장은 "농약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방제 기간에 양봉, 축산, 시설하우스, 양어장 등 광역방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