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현장 방문

▲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피해을 입은 양계농가를 방문 위로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25일 폭염에 의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송 군수는 백곡면에 위치한 육계농가인 여명농장을 방문해 축사 환풍 및 송풍 시설, 분무시설, 차광막 설치 상태 등을 세심히 살폈다.

송 군수는 "올해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무더위는 축산농가에게는 재앙과도 같다"며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농가주를 격려했다.  

현재 진천 지역에는 이번 폭염으로 인해 양계 등 4만7000여수가 폐사했으며 피해액은 2억여원으로 추산된다.

군은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폭염 가축관리 매뉴얼 준수를 위한 현장지도와 폭염특보 상황 문자메시지 전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가축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송 군수는 당분간 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피해예방과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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