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엘리시움, 근골격계 진단에 AI 기술을 접목'폼체커' 개발

의료용 소프트웨어 및 제조 전문 기업인 ㈜팀엘리시움이 4차 산업혁명의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근골격계 진단에 AI 기술을 접목한 근골격계 측정 기기 POM-Checker(이하 폼체커·사진)를 개발했다.

ICT(정보통신기술)를 중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VR(가상 현실), IoT(사물 인터넷), AI(인공지능)의 혁신 기술들을 통해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 바람은 의료 업계에도 불고 있다.

지난 1월 한국무역협회(KITA)가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럽 헬스케어 정책 및 산업 동향'에 따르면, 미래의 의료 분야에서 환자의 케어시스템 강화를 핵심으로 강조했다.

따라서, 미래의 4차 산업혁명 의료 분야에서는 헬스케어와 ICT 간의 융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원격의료, 모바일헬스, 수술보조로봇, 건강 관련 웨어러블 기기, EMR(전자의무기록), EHR(전자건강기록) 등 ICT 융합 의료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팀엘리시움의 폼체커는 Depth와 RGB를 이용한 3D 카메라를 통해 대상자의 정보를 추출하고 각 관절의 좌표를 정확히 추출한다.

관절의 좌표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 기술이 활용되는데, 이는 팀엘리시움 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며 국내 최고의 기술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측정자가 직접 측정하거나 환자의 몸에 마커를 부착해 인식했던 기존 ROM(관절 가동범위 측정) 방식과는 달리 3D 카메라를 쓰는 폼체커는 환자의 몸에 별도로 마커를 부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과 정확성을 지닌다. 또 카메라가 자동으로 체형을 인식하기 때문에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실제로 공인 인증기관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성능 검사 결과 측정 정확도 성능에서 ±3°내외의 측정 오차 값을 보임으로써 의료기기로 활용될 수 있는 정확성과 재현성이 보장됨을 인정 받았다.

식약처로부터 공식인증기관으로 임명된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도 운동성시험평가장치 항목으로 2등급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받았다.

폼체커는 다수 대학병원(경희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필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합리적 가격과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한의원, 정형외과, 재활센터, 헬스케어 센터 등 관절 가동범위 측정이 필요한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폼체커 공식 사이트(http://www.pomchecker.com/medical.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