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

▲ 세종시 작은미술관 조감도.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단(대표 인병택)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고, 한솔동 첫마을 BRT환승센터 홍보관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후 오는 9월 'BRT 작은미술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문화재단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은 시각예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유휴공간을 미술관으로 조성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 기반 마련과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문화진흥팀 박상용 팀장은 "BRT(Bus Rapid Transit)환승센터라는 장소성을 살려 많은 사람이 오고 가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huB of aRT'의 의미도 담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최근 세종시와 함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연습장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작은미술관 공모사업에도 선정됨으로써 공연 분야와 시각 분야에서 문화인프라를 구축하여 세종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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