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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불청객 '식중독'
제공=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 내과전문  |  rachel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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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6: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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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고 기온이 올라가면 주변의 한두 사람쯤은 식중독으로 고생을 하고 심하면 입원까지 한다. 식중독은 흔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여행이나 외식이 늘고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식중독의 종류, 감염경로,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식중독에도 종류가 있다=식중독은 크게 자연독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 세균성(감염성) 식중독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독 식중독은 체내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독소를 가지고 있는 동식물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복어알과 내장, 모시조개, 섭조개, 독버섯 등을 먹고 많이 발생한다. 구토, 설사, 경련, 마비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때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화학성 식중독은 식품 첨가물이나 농약 등의 화학 물질에 의한 것으로 주로 장기간에 걸쳐서 발생하며 복통, 구토, 전신쇠약, 신경 장애 등을 일으킨다. 세균성 식중독은 말 그대로 상한 음식 등에 있는 박테리아균을 먹고 발생하는 것으로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들로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O-157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상한 우유, 달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등을 먹고 발생한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크림, 샐러드, 햄 등을 먹고 많이 발생하며, 주로 설사만 일으키고 대부분은 하루 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장염 비브리오균 식중독은 회 등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고 발생하며 복통, 발열, 설사를 일으키지만 이 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혀서 먹기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생선을 회로 먹는 경우에는 가열할 수 없으므로 구입한 즉시 5도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O-157균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햄버거나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우유를 먹고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이 주로 걸린다. 캠필로박터균 식중독은 주로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의 증상이 나타나면=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설사를 할 때 대부분 건강한 성인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서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어린이나 노인은 설사 양이 적어도 위와 같은 증상들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설사가 날 때는 우유, 유제품, 요구르트, 신 과일, 과일 주스, 익히지 않은 음식,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술, 커피 등을 피하고 미음이나 쌀 죽 등 주로 소화되기 쉬운 것으로 먹고, 반찬은 담백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공급도 해주어야 하는데 끓인 보리차 물 1리터에 설탕 2티스푼, 소금 1/2티스푼을 넣어서 마시면 전해질 보충도 될 수 있다. 이렇게 해도 설사가 계속되거나 복통이 지속될 시에는 항생제나 수액요법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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