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포도생산자협의회
대전역서 소비촉진 행사

▲ 8일 열린 포도데이 행사에서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 관계자들이 포도를 나눠주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농협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는 지난 8일 대전역에서 '2018 포도데이' 행사를 열었다.

농협은 전국 포도 주산지 35개 농협으로 구성된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와 협의해 포도데이를 "한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포도송이를 닮은 8월 8일을 '포도데이'로 정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역별 대표 포도 브랜드와 품종을 전시해 고객이 직접 포도와 포도즙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포도요리 레시피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포도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포도에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플라노이드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 시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플라노이드 성분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장병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포도를 원료로 하는 발사믹 식초는 노벨상을 3번이나 받을 정도로 탁월한 건강식품임을 인정받았다.

최정호 협의회장은 "농산물 소비 감소와 수입과일 확산으로 여름철 대표 과일인 포도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날 행사를 계기로 국산 포도의 건강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입에도 달고 몸에도 좋은 여름 보약, 우리 포도를 더욱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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