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의회는 9일 국토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상생발전과 충청권 공조의 틀을 깬 'KTX 세종역 재추진'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인 이해찬, 송영길, 김진표 국회의원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는 세종시의 관문인 KTX오송역과 고속철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충청권 상생발전 무력화는 물론, 지역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세종역 건설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서 KTX 세종역 신설 문제에 대해 '충청권(충북·대전·충남·세종)자치단체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약속했는데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께서는 양 지역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해법을 갖고 있는지 여부와 △충북의 미래인 오송지역 발전에 있어서 최대 현안인 오송역세권 개발과 오송 지하차도 확장 등을 비롯한 정주여건 조성이 장기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 등을 묻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충북지역 합동설명회에서 관련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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