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마차타기 등 행사 다채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 괴산둔율올갱이축제위원회는 오는 17~19일까지 3일 간 칠성면 둔율마을 강변 일원에서 '신나는 여름나기'를 주제로 '10회 괴산둔율올갱이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시골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황금 올갱이(다슬기의 방언)를 찾아라 △올갱이와 치즈가 어우러진 떠먹는 올갱이 감자피자 만들기 △한여름밤 반딧불이 생태체험 △메기잡아 놓아주기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풍경마차 타기 △수상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괴산둔율올갱이축제는 칠성면 둔율마을에서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올갱이를 소재로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 돼 시골의 향수와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축제로 2008년을 시작으로 대표적 농촌축제 중 하나다.

축제는 2008년 시작해 농촌 오감만족 체험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에는 농식품부가 선정한 우수 농촌축제로 인기를 얻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군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oesangun)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괴산둔율올갱이축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시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박종영 축제위원장은 "시원한 달천에서 올갱이를 잡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며 오감만족 체험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기며 색다른 즐거운 추억을 많이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둔율마을 주변에는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쌍곡계곡, 갈은계곡, 천년고찰 각연사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올갱이축제와 연계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