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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우수사례 235 청주 청원고]소통 공감 감성 리더1·2학년 대상 매주 수요일마다 문화예술 감성 30개 강좌 운영 체육 분야 학교 주변 시설 활용 기숙사 생활 건전한 여가 정착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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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3  16: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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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부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청원고등학교는 '바른 품성·으뜸 실력·튼튼 건강 HAPPY 청원고'의 학생 맞춤형 방과후 교육으로 비평준화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의 높은 학습 의욕을 충족시키며 학생 각자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문화적 여건이 미비한 농촌 지역의 기숙형 고교임을 고려,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을 모색했으며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하도록 조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1·2학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문화예술 감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총 30개 강좌에 걸쳐 체력, 감성, 덕성, 지성이 조화로운 전인을 육성하고 당면한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감성 능력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테니스(남·여), 배드민턴(남·여), 당구(남·여), 골프, 헬스, 탁구, 볼링, 싸이클, 배구, 축구, 농구, 댄스스포츠, 요가(A·B) 등 체육 분야 17개 강좌가 있다.
음악 분야로는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기초·심화), 통기타, 우쿨렐레, 성악 및 뮤지컬 등 7개 강좌를 운영한다.

또 미술 분야로 힐링드로잉, 라온벽화, 디자인공예, 캘리그래피 등 4개 강좌와 기술가정 분야의 2개 강좌로 생활다도와 코딩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분야를 미리 가조사해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을 우선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했다.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도 함께 추가해 대부분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체육 분야 방과후 강좌는 학교 주변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학교 주변 중앙공원의 체육시설인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을 활용하기도 하고 인근 학교 강당을 빌려 배구 강좌를 운영하기도 하며 학교 주변 마을에 있는 당구장, 탁구장, 볼링장, 골프연습장 등을 활용해 강좌를 진행하기도 한다.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 외부 강사를 섭외,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전에 적어도 어떤 예술의 한 분야에서는 흥미를 갖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소 자신의 끼를 펼치고 싶어도 기존 입시교육에 부딪혀 즐길 시간과 장소가 부족했던 학생들은 청원고의 문화 감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인 성취감을 느끼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학업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등 실시 전 학기 초에 여러 교사들이 우려했던 학력 저하 현상은 발생되지 않았으며 학업을 대하는 태도나 학교의 신뢰성 재고 측면에서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기존 교육 과정에서 실시했으나 중단됐던 1학년 인성 검도 과정을 되살려 방과후 과정으로 편입시켜 운영하고 있다.
비록 학기 중 매주 1시간 뿐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감성 교육과 더불어 1인 2기 분야에서 특기 신장이 이뤄지게 돼 평생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교내 생활에서는 학생들이 인내력을 키우며 학교규칙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등 교사들로부터 신입생 생활 태도가 좋아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음악 분야 강좌 학생들은 교내 축제와 음악이 있는 조회 시간에 참여하며 그동안 배운 연주를 학생들 앞에서 공연으로 선보였고 인성 검도 과정의 학생들은 승급 심사를 통해 개인적인 성취감을 맛보는 등 학업과 병행된 프로그램으로서 전인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인재 양성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이 학교 이범모 교장은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야말로 리더로서 갖춰야 할 역량이라 생각했다"며 "청원고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감성 리더의 역량을 키워줄 요람으로서 다른 공립학교의 선도 학교이자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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