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4억원 투입… 반곡동에 2020년 완공
부지 6500㎡, 연면적 4937㎡ 지상 3층 건물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4-1생활권(반곡동)에 2020년까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브리핑을 열고 "장애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장애인들의 스포츠시설 설치 요구에 발맞춰 장애인 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국비 50억원, 시비 144억원의 총 1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6500㎡, 연면적 4937㎡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한다.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입수시설을 갖춘 수영장 4레인, 다목적체육관,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등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한다. 현재 조달청과 맞춤형 서비스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중이다. 

시는 설계 때부터 전문가, 장애인체육단체, 시민 등 18명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장애인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설계한다. 장애인형 체육센터는 올해 착공해 2020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수 있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스포츠시설이 조성되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활성화돼 재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 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등 사회 통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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