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5·중 1개교 42개 교실
전산망·전자칠판 등 설치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17일까지 2학기 학급이 증가하는 지역 6개교(초 5개교, 중 1개교)에 약 4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하반기 학급 증설이 예상되는 6개 학교 총 42개 교실에 유·무선 전산망, 전자칠판, 전자교탁, 전자교탁용 PC 등 정보화 기자재를 설치해 2학기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정보화기기 구축 사업은 사전에 설치 대상 학교의 소속 교사로 구성된 기자재 제품 선정 T/F 협의회에서 선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자재를 보급하고, 학교급(초등, 중등)별 수업 형태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기자재를 보급하되, 구축 대상과 기준에 따른 형평성도 확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2년 개청 이래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먼저 모든 학교에 첨단 스마트 교육 환경을 선도적으로 적용했고, 올해 3월에도 신·증설 학교 31개교(유 6, 초 13, 중 7, 고 5)에 스마트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태블릿PC 509대를 보급했다.

임달수 재무과장은 "내년부터는 지난 2012년 개청 이후 노후화된 정보화 기자재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것이며, 학생과 교사가 즐거운 스마트교육이 되도록 현장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교과서 활용 등 변화하는 교육수요에 맞춰 현장 중심의 정보화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교수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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