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지부장 조두식)는 16일 폭염으로 인한 가축ㆍ농작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무이자 자금 50억원과 양수기를 지역 농ㆍ축협을 통해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농협은 가뭄피해 농민에 양수기 등 한해 복구 장비를 구입, 지원하고 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영양제 등을 구입해 배포했다.

또 축협은 축사 에어컨, 폭염대비 축사 곰팡이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고통을 받고 있는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조 지부장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한해대책을 위하여 읍면별 밭작물 관정개발 등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가뭄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사상 유례없는 폭염 극복을 위해 전국에 재해자금(무이자자금) 5000억원 지원, 양수기 3000대 공급, 스프링쿨러 등 각종 관수장비 및 차광막 설치 지원 등 범 농협 차원의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