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서 270여건 진행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6일 도내 11개 시·군 지역 중소·벤처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충북 시·군 순회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지원으로 추진되는 특허상담 사업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각 지자체 소개 기업 및 개인의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경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들을 청취·해결하고, 국내 산업재산권 출원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진천군을 시작으로 7월 청주시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운영된 상담에서는 280여명(지난해 대비 15%증가)의 인원이 참가해 270여건(지난 해 대비 5%증가)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출원비용 지원사업에 현재까지 110여건이 접수되는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도내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이동특허상담실에서는 지재권 이외에 일반법률, 경영, 노무, 수출입통관 및 FTA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상담을 진행했다.

충북지식재산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들도 상담에 참여해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허맵, 해외출원비용,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 등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식재산권의 창출과 활용에 큰 도움을 줬다.

충북지식재산센터 정지문 센터장은 "충북 시·군 순회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은 도내 중소업체 및 개인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뿐만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해결해주는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장 컨설팅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의 지식재산권 창출·활용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7일 오후 2시 청주상의 1층에서, 도내 예비창업자들의 우수 아이디어 창출과 권리화 및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창업인큐베이터 공간인 '충청북도 IP창업Zone 개소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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