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경찰서(서장 김보상)는 지난 17일 아산시 장애인복지관 바캉스 행사장에서 지적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플릿 및 배너를 통한 사전등록의 필요성 및 안전드림 어플 활용에 대한 안내와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지문 등 사전등록은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및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해 보호자 신청을 받아 대상자들의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 정보시스템에 등록, 실종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제도이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안전드림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등록을 할 수 있지만 우리 장애인처럼 직접 경찰관서에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직접 현장에 방문해준 아산경찰서 경찰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보상 아산경찰서장은 "지적장애인은 단체 등록이 곤란하고 제도 인식부족, 등록 기피로 인해 대상자들의 실종예방에 꼭 필요한 제도임에도 등록률이 저조해 지자체와 주민들의 관심과 협업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찰도 제도 홍보와 인식 전환을 위해 다양한 추진 활동에 노력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