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16, 17일 양일간 충주국제조정경기장 등 3개소에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하반기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25명의 생활체육지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론 및 실기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현장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이 재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 첫날인 16일은 한국체육대 변정균 박사의 특수체육론강의를 통해 장애유형별 지도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나사렛대 박종균 교수의 장애인 인권교육 및 성폭력교육 강의와 장애인들의 조정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슐런과 중증장애인들의 대표 종목인 보치아의 경기방법 및 지도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17일에는 여러 도구를 이용해 모든유형의 장애인 및 노인, 유아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에 대한 교육과 전신운동이면서 친환경스포츠인 조정 종목의 지도법과 경기 방법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이중근 사무처장은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 체육 현장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도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해 충북이 장애인생활체육의 선진도(道)가 되도록하겠다"며 "추후 생활체육의 기반을 통해 많은 전문체육선수가 육성되는 체계적인 장애인체육으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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