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청주공항 일부 구간 시공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사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교통 통제를 시행했던 '국도 36호선 궁평고가도로'를 8월 말 사용 재개한다고 밝혔다.

궁평고가도로는 오송읍(오송역)과 강내면(미호천교)을 이동하는 교통수요를 위해 신호 없이 궁평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는 시설이였으나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의 지하 차도 공사로 작년 3월부터 폐쇄하고 이용자들은 신호교차로와 연계된 임시도로를 이용해 왔다. 

행복청은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2019년 완공 예정인 지하 차도의 일부 구간을 우선 시공해 8월 말 궁평고가도로의 사용 재개를 앞당길 예정이다.

권진섭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궁평고가도로 사용 재개를 통해 오송읍과 강내면을 이동하는 주민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향후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되면 행복도시와 오송산업단지, 그리고 청주국제공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되어 지역 간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는 행복도시∼오송역 연결도로와 연계해 행복도시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 및 청주국제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설 중이며, 2019년까지 총사업비 1411억 원을 투입해 연장 4.72㎞의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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