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들깨기름 생산 수출
일본 헬스케어와 계약
오메가3 풍부해 인기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음성의 농업회사법인(주)코메가가 생산하는 생들깨기름이 일본 전역 1000여개의 약국에 입점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주)코메가의 생들깨기름은 일본 전역에 2만여 개의 약국 중 1000여개 약국에 입점했으며 향후 최소 5000개 약국 입점이 목표다.

앞서 (주)코메가는 1년간 10만병, 50만달러 규모의 약국용 생들깨기름을 수출하기로 지난달 일본 알프렛사 헬스케어(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첫 회 1만병을 선적했다.

알프렛사 헬스케어(주)는 일본 전역에 30여개 대리점을 운영 중인 일본 최대 건강식품 전문 유통회사로 연간 매출액은 3조원에 이른다. 

카츠키 하사시 알프렛사 헬스케어(주) 대표이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호동 동경지사장과 함께 지난 17일 원료로 생산되는 음성 들깨지구를 직접 방문하고 들깨기름 생산과정을 살펴본 후 "일본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사랑받는 음성 생들깨기름의 생산과정을 살펴보니 제품에 대한 신뢰가 더욱 생긴다"며 "향후 일본의 많은 약국에 입점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만족감을 피력했다.

코메가 생들깨기름은 볶지않은 들깨에서 착유해 맛이 고소하고 오메가3가 풍부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은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 연간 40만 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허금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약국 입점은 일본에서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이 입증된 증거라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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