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가 지난 17일 교내에서 ㈜앱틀라스, ㈜제노스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앱틀라스는 암, 당뇨, 염증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 제조 회사다. ㈜제노스는 국내 바이오 분야에서 남다른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의료기기 종합제조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이날 협약으로 두 업체는 바이오마스터고 학생을 각각 3명씩 채용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이외에도 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생산현장 견학, 인턴십, 현장실습, 산업체 전문 기술 강사 특강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오마이스터고는 이번 협약까지 포함해 모두 84곳의 우수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맺었다. 이에 따라 바이오 관련 기업에 취업시킬 수 있는 학생은 총 330명에 달한다. 현재 바이오마이스터고 3학년 97명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