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로컬푸드 활동가 과정인 '농촌체험 명예교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은 도시농업 관련 교육과 기술보급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자격을 얻는 과정으로 도시농업의 이해, 농사법, 텃밭 가꾸기, 법과 제도 등 20차시 총 80시간으로 이뤄진다.

유기농업 관리사, 원예치료사 등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교육을 수료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도시농업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도시농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는 2015년부터 매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활동가 과정을 운영해 100여명의 활동가를 양성했다.

이들은 건강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 '바른 유성찬'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역량개발과 전문성을 꾸준히 높여 어린이 텃밭학교, 바른 먹거리 교육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교육에 참여해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어린이 도시텃밭학교, 바른 먹거리 학교교육, 로컬푸드 아카데미 등 그동안 다양한 먹거리 교육을 운영해왔다"며 "기존 교육에서 더 나아가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가 먹거리를 매개로 지역주민을 돌보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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