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60% 여성…일ㆍ가정 양립 환경 조성

▲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병욱 대현하이텍 대표, 여직원(뒷줄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들이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걸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20일 산척면 ㈜대현하이텍 충주1공장에서 여성친화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병욱 대현하이텍 대표, 직원 등이 참석해 여성친화기업 선정을 축하했다.

올해를 여성친화도시 도약의 해로 정한 시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네트워크 구축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로 여성친화기업 선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최근 공모와 심사를 거쳐 대현하이텍과 고려전자㈜, 대성실업㈜ 등 3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지정된 대현하이텍은 직원의 60% 이상이 여성이다.

출산휴가제와 육아휴직제 등으로 일ㆍ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해 여성이 근로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기업 중 하나다.

현판식에 이어 조 시장은 여성친화기업에 인센티브 500만 원을 제공해 설치한 여성휴게실을 둘러보고, 더 나은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임원, 여성 근로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여성근로자로서 애로점과 건의사항, 양성평등한 충주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토론했다.

조 시장은 “여성친화기업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여성의 사회 진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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