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30명이 뉴질랜드·영국 등지로 글로벌 현장학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주상고 3학년생 10명은 다음 달 중순부터 3개월 일정으로 뉴질랜드에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2학년생 10명은 1개월 일정으로 내년 1월부터 영국에서 현장학습을 한다.

충주상고 2학년생 10명은 내년 중 뉴질랜드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할 계획이다. 충주상고는 올해 교육부 우수사업단에 선정돼 2년 동안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도내 고교생들이 선진국의 선진기술과 다양한 문화를 배워 우수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현장학습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영어캠프를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일간 진천의 충북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합숙하며 생활영어를 배우고 안전교육도 받으며 현지 적응력을 높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전략산업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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