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피해 농가 6억 투입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은 7월부터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따른 가축 폐사와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6억원을 긴급 투입한데 이어 특별교부세와 도비에 대해 성립전 예산편성과 재난기금 지출 등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관내 △횡단보도 파라솔형 그날막 27개소 설치에 4000만원 △폭염으로 인해 가축의 폐사를 예방하기 위한 예비비 4100백만원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2138L를 구입, 배포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041L를 추가 구입, 배포 △관정개발 15공에 4억6300만원 △스프링클러 1000개와 연결호스 1000홀 등 구입해 지원했다. 또한 엔진형 양수기 60대를 구입해 가뭄에 타들어가는 밭작물에 대비하여 농가들에게 배부하고 , 폭염행동요령 홍보물 2000매, 폭염홍보용 부채제작 3000개, 무더위쉼터 안내 표지판 88개, 더위를 식혀줄 쿨매트를 500개 구입해 경로당과 저소득 주민에게 배부했다. 특히 노인들의 에어컨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3900만원을 긴급 편성해 경로당 393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하고 "앞으로도 각종 재해에 대해 단기적 조치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조치를 수립하는 등 모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