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수출클럽(회장 ㈜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20일 청주 원마루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을 전개했다.

충북수출클럽은 지난 2013년 결성돼 70개 회원사의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 및 노하우 공유, 공동 해외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올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와 소비위축으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서 충북수출클럽이 먼저 제안해 마련된 행사다.

충북수출클럽 회원사 19개사를 포함해 수출지원기관 등 28개 기관 70여 명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동참했다.

참여기업은 △㈜뷰티화장품 △㈜마이크로케어 △글러브올 △성산하이텍 △㈜레오 △㈜노아닉스 △㈜지엘모아 △(주)대운이엘씨 △㈜대청산전 △㈜디자인펜슬 △㈜로덱 △㈜바우 △㈜뷰니크 △㈜아미 △㈜유림양행 △㈜지엘켐 △㈜참옻들 △㈜화성산업 △씨엔에이바이오텍(주) 등이다.

기관으로는 △충북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코트라지원단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나이스 D&B △관세법인 네오 △이노비즈 충북지회 등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온누리상품권 이용 장보기' 및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북수출클럽 오한선 회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고, 지역상품을 구입해 대형마트에 밀려 소외받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이번 행사가 지역 기관과 전통시장의 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해 매출 증대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충북지역의 대표 수출기업들이 전통시장을 위해 힘을 모은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중기부는 앞으로도 시장 상인의 입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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