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임직원 설문 결과
2·3위는 방콕·후쿠오카 順
지출 비용 적고 식도락 용이

▲ 가성비 좋은 여행지 1위 다낭 호이안.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항공사 직원들은 가성비 좋은 해외 여행지로 다낭과 방콕, 후쿠오카를 꼽았다.

2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임직원 313명을 대상으로 근거리 국제선 해외 주요 도시 가운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를 뽑는 설문조사 결과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가 1위부터 3위까지 선정됐다.

이들 3개 도시의 공통점은 하루 지출비용이 적고, 식도락을 즐기기에 용이한 곳이라는 점이었다. 

29.7%를 차지해 1위에 뽑힌 베트남 다낭은 가족과 함께 하기에 가장 좋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1인당 하루 10만 원 미만의 비용으로 마사지, 미식,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다낭은 세계 6대 해변인 미케비치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이 가까이에 있어 관광지로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낭까지 비행시간은 인천출발 기준 약 3시간40분이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21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7회, 무안공항에서 주2회를 운항하고 있다.

가성비 좋은 미식여행지로 잘 알려진 태국 방콕은 9.2%를 차지해 2위에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하루 10만 원 미만의 비용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대표 명물거리인 '카오산로드'에서 친구들과 자유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여행지로 추천됐다.

방콕까지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야간편과 주간편을 포함, 주21회를 운항하고 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7회, 무안공항에서 주4회씩 운항하고 있다.

3위는 8.6%의 추천을 받은 일본의 전통도시 후쿠오카가 뽑혔다. 

가족, 커플, 친구 등 누구와 떠나도 좋은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일본 4대 도시로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2박3일의 비교적 짧은 여행기간에 하루 10만~20만 원 정도로 식도락과 온천욕 등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쿠오카는 인천발 기준 약 1시간20분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25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14회 운항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제주공항에서 총 9회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기타 추천여행지로는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나트랑이 8.0%를 얻어 4위를, 전통적 인기여행지인 필리핀 세부도 가족·친구 등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7.3% 추천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임직원이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에 선정된 노선에 대해 10월 한달간 탑승 가능 편도 기준 항공권을 특가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의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다낭 노선은 11만7200원부터 △부산~방콕 노선은 11만7300원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5만31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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