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센터 개소 7개월 만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20일 본관동 감마나이프 아이콘센터에서 '감마나이프 아이콘 무혈 뇌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월 충북 최초로 개소한 충북대병원 감마나이프 아이콘센터에서 암환자 및 뇌종양·뇌병변 환자들에게 최첨단 무혈 뇌수술을 시행한 지 7개월 만이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이용한 방사선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고단위 감마선이 병변부위에 정밀하게 조사해 뇌종양, 뇌혈관질환 및 병변부위를 치료하는 첨단 수술 기법이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뇌손상이 적고 원하는 치료병변만 치료하는 무혈·무통 뇌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당일 퇴원도 된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센터의 박영석·김영규 교수팀은 "올해 도입된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이용한 무혈 뇌수술로 치료 중 환자의 편안함과 분할치료의 장점 등을 극대화해 뇌종양, 전이성뇌종양, 뇌혈관질환, 삼차신경통 및 이상운동질환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감마나이프 수술 100례 달성은 감마나이프 센터 의료진들과 팀원 뿐 아니라 여러 과의 협진으로 이뤄진 결과로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중부권 및 국내·외 뇌질환 치료기술을 선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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